경북도의회가 지난 24일 오후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상임위원회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농수산위원회는 제273회 제1차 정례회 개회날인 지난 23일 농수산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례안 2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하고,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를 가졌다. 조례안 내용은 한창화(포항,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가축전염병 예방 및 피해 축산농가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가축전염성 질병이 발생하거나 퍼지는 것으로 인해 축산기반이 붕괴되는 것을 막고, 피해농가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역 활동 등을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하는 것이며, 남진복(울릉, 무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유류 보조금 지원 조례안` 은 포항-울릉간 동절기 정기 여객선의 정상운항을 위한 유류 보조금 지원의 법?제도적 근거마련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편의 등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하는 것이다.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는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는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위원회 설치이후 경과 및 주요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ㆍ중FTA를 비롯한 동시 다발적 시장개방에 대응한 경북 농어업의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2008년 설치된 후 현재 제3기를 거치는 동안 농어업 현장의 다양한 정책의견을 수렴해 경북 농어업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농수산정책의 싱크탱크 및 민관협치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 왔다.정영길 위원장을 비롯, 위원들은 미래농어업을 이끌 인력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젊은 영농인들이 정착하는 데 장애요인이 많다고 지적하고, 현실적인 정책지원이 수반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관세화에 따른 쌀 소득안정 방안을 비롯한 쌀 산업대책 마련과 농식품 수출확대 등 각 분야에서의 특별위원회의 노력을 주문하면서, 도의회도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북 농어업이 FTA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영길 농수산위원장은 한ㆍ캐나다 FTA, 한ㆍ중 FTA 등 FTA체결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특별위원회의 역할을 강조, 이에 FTA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박해상)은 과수, 시설채소, 축산, 곡물 등의 주산지인 경북이야 말로 진정한 農道라고 역설, 경북 농어업을 지킬 수 있도록 농수산위원들께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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