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대구시내 학원 및 교습소 1366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 150곳의 학원에서 총 180건의 불법 운영사례를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이번 특별점검에서 중점적으로 점검된 사항은 ▲학기 중 재학생 대상 기숙학원 및 기숙형 불법 학원 운영 ▲여름방학기간 중 대학시설 등을 임대해 불법 캠프식으로 교습 ▲1학기 기말고사 대비 교습시간 위반 ▲SAT관련 불법 및 편법 교습행위 등이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미신고 개인과외가 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사채용·해임 미통보 35건, 교습비 관련 위반 24건 등이다. 행정 처분은 경고 85건, 고발조치 49건, 교습정지 6건으로 조치됐다.시교육청 관계자는 "2015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학원 등의 불법 운영 사례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