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지하 행사장에서 `대구 향토기업 살리기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에는 대구경북 패션업체 9개 브랜드가 참여해 모두 5억원 상당의 상품을 판매한다.대구 대표브랜드인 의류는 물론 패션잡화 등 다양한 품목의 상품이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대구점에 입점한 프리밸런스, 실크로드, 최복호, 메지스, 물드린 등이 가을 겨울 인기상품들을 대거 내놓았다.특히 권오수, 엘리모드, 맨하탄, 랜디아 등 대구점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들도 의류, 신발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 동안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대구지역에 백화점 2개와 아울렛 등 모두 5개의 점포를 가진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대구의 대표산업인 섬유산업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지역 의류산업 키우기’를 주도하고 있다.최복호, 프리밸런스, 메지스, 실크로드, 물드린 등의 지역 대표 브랜드가 입점해 활발하게 영업하며 매년 20~30%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대구대표주자인 `도호`는 지역 점포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잠실점, 인천점, 중동점을 비롯해 부산, 경남권 등 전국 15개 점포로 매장을 확장해 나가는 등 전국브랜드가 됐다.민광기 대구지역장은 "지역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워 전국브랜드와 맞설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그 지역에 정착한 백화점의 의무이면서 실천 가능한 상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담당하고 있는 동안 대구지역 브랜드의 매출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우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