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영국 무대에 진출 한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23)의 꿈과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 시즌 영국에 진출해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지소연이 2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소연은 시즌 9골로 에니올라 알루코와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여자 컨티넨탈컵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지소연은 “영국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특히 선수들의 힘이 워낙 좋다보니 빠른 판단력이 필요한 순간이 많았다”며 “빠른 공처리와 주변을 이용하는 능력이 좋아졌다”고 올 시즌 자신의 성장한 능력을 밝혔다. 입국한 지소연은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내년 4월 개막하는 시즌을 앞두고 개인 운동에 들어간다. 내년은 지소연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지소연은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뿐만 아니라 UEFA(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한다. 2005년 한국인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한국 선수들의 잉글랜드 진출의 발판을 놓은 박지성처럼 지소연은 동료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 위한 도전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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