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이 내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촌 컨트리클럽(파72/6,715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매 대회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이미 전통과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높은 관심사는 메이저 2승을 비롯, 올 시즌에만 4승을 챙기며 사상 첫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김효주(19롯데)의 독주여부다. 김효주는 “올해 출전한 메이저 대회마다 성적이 좋았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계속 이어지는 대회 출전으로 몸 상태가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출전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인비는 신혼여행까지 미루면서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금랭킹 2위 이정민(22비씨카드)을 비롯해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백규정(19CJ오쇼핑)과 고진영(19넵스), 지난해 상금왕인 장하나(22비씨카드)를 비롯해 준우승만 5차례를 차지한 김하늘(26비씨카드)등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샷 대결에 나선다. 현재 ‘우리투자증권 신인상포인트’부문 공동 1위(1912점)에 올라 있는 백규정은 지난 주 ‘LPGA 하나ㆍ외환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 LPGA투어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백규정은 “꿈꿔왔던 무대에서 우승을 해서인지 아직 얼떨떨하다. 생각했던 것 보다 미국 진출이라는 기회가 빨리 왔고,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나가야 할 것 같다”며, “시즌 초반에는 신인상을 의식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부담을 떨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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