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UN의 날 및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기념, 지난 25일 대구 대명동 캠퍼스에서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었다.지역 인재들의 글로벌 의식 함양과 경북 지역사회의 세계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워싱턴 D.C.와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UN 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 국제 NGO인 APPA(평화나눔공동체)와 공동으로 개최한다.APPA는 미국과 UN에서 20년 동안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종화합, 빈곤퇴치, 유엔 밀레니엄개발 목표사업,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국제기구들과 함께 전개해 온 국제 NGO 단체다.경북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UN과 국제기구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국제이해교육과 UN관련 국제개발 사업을 시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참가 학생들은 UN 및 국제개발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을 비롯해 ‘UN 영어 스피치대회’ ‘UN 밀레니엄 개발목표 사업 캠페인 포스터 대회’ ‘UN 및 국제기구 프로그램 홍보 부스 만들기 대회’에 참가한다. 이들에게는 UN 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 국제기구들이 수여하는 수료증과 6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증명서가 주어진다.또한, 수상자들과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2014년 겨울방학과 2015년 여름방학에 UN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및 국제기구 연수’와 ‘유엔 청소년 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백만원의 여비장학금을 받는다.홍덕률 총장은 “취임 2기 슬로건을 ‘학생과 함께 미래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을 내건 대구대는 UN과 국제기구는 물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경북지역사회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겠다"다고 강조했다. 최상진 대표는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키워드는 단일 분야의 전문성보다는 다기능적 관련분야의 전문성, 즉 ‘전자공학’에서 개발한 상품과 이를 판매하고자 하는 ‘전자경영’과 같은 것”이라며, “글로벌 시대는 다기능적 관련 전공자들을 찾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코드와 글로벌 지수까지 갖춘 인재를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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