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와 그에 따른 순연이 이어지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 원)의 최종 라운드가 예정보다 하루 늦은 내일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대한골프협회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최종 라운드가 일몰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종료되지 못할 경우 잔여 경기를 이튿날인 내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1라운드부터 현지에 내린 짙은 안개로 인해 계속해서 일정이 밀리고 있다. 전날 3라운드 또한 잔여 경기 처리와 일몰이 더해지면서 60명 전원이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이날 최종라운드에 앞서 재개될 예정이었던 3라운드 잔여 경기 역시 안개 때문에 오전 10시가 지나도록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회 주관사인 대한골프협회는 예비일로 잡아놨던 내일까지 할애, 대회 최종라운드를 진행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