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박소연(17·신목고)이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박소연은 오늘(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74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기술점수(TES) 30.79점을 받은 박소연은 예술점수(PCS) 24.95점을 획득했다.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했던 박소연이 시니어 그랑프리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1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시니어 무대를 경험한 박소연은 2014소치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했지만, 본격적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첫 시즌이다.박소연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57.22점)에는 다소 못 미치는 점수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