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여자고등학교는 최근 학교 중앙현관 일부를 개조해 갤러리 벽을 만들었다.「ART WALL 송현」이라는 네이밍 작업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했으며, 이 벽면을 통해 앞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첫 전시회로 미술수행평가 우수작 전시회를 열었다. 개성있는 손글씨로 긍정의 메시지를 전시함으로써 현관에 밝은 기운이 맴돈다. 앞으로 이 공간을 학교 미술교사(교사 황성원)가 운영을 담당해 미술수업 수행평가 결과물들을 테마를 정해 기획하여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요즘 교내 활동을 중요시하고 있는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대학입시 전형에 교내 프로그램들에 참여한 경험들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술관련 전시회 뿐 만 아니라 전시기획을 동아리별 전시, 학생회 전시, 사회적이슈를 전하는 칼럼전시, 교내영자신문전시 등 일반 전공 학생들도 전시참여 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송현여고 1학년 박수진 학생은 “전시회에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제 작품이 이렇게 전시되기는 처음이다.”며“하루 12시간 이상을 보내는 지루할 수 있는 일상의 연속인 학교라는 곳에서 작지만 알찬 갤러리 벽이 생겨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을 안겨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보 교장은“ 공교육 정상화와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우리학교도 전 교과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경험을 하도록 특색있는 교내대회와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다소 제한적일 수 있는 일반고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많은 교육적 시도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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