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축의 세계화, 세계 건축의 지역화 및 건축문화의 대중화를 내세운 제3회 `2014 대구건축 비엔날레`가 오는 30일부터 10일간 대구 중구 수창동에 있는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대구건축문화연합이 주최하는 `2014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는 대구시건축사회와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 대구실내디자이너협회, 인터패션 아티스트협회, 대구경북연구원 등 8개 단체에서 회원 등이 참석, 대구건축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이번 창의성(Creativity)과 전통(Tradition)을 결합한 복합어인 ‘CREDITION’, ‘創·傳’, ‘창·전’ 주제로 한 `2014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에는 대구국제건축공모전과 후당상 수상작, 한옥오감체험, 일본건축교류전,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 등을 전시한다.특히 `2014 대구건축문화 비엔날레` 핵심 행사인 대구국제건축공모전의 경우는 2016년 착공할 ‘달성군 군민체육관’을 대상으로 국제공모를 통해 세계 47개국에서 313개 팀이 응모, 최종 263개 작품 접수라는 놀랄만한 국제적 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 공모전의 성과는 일회성 전시효과에 머물지 않고 건축문화의 비전이 되고 지역사회의 랜드마크적인 건축자산이 될 것임을 입증하고 있다.또한 시민참여 문화행사로는 신천에서 건축하자, 어린이 건축학교, 어른들의 상상 놀이터, 건축구조물 경진대회 등이 열리며, 대회 기간 중 학술행사인 2014대구건축문화 심포지엄, 2014대구건축포럼 등도 마련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2014 대구건축문화 비엔날레는 일반시민, 건축 관련 업무 종사자 등 2만여 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행사”라며 “지역의 건축문화 수준을 높이고, 일반인의 건축에 대한 인식 확산 등 건축인과 일반인 모두를 위한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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