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범대위,8개 대안사업 이행 촉구 최우선 현안 선정 결의문 발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등에 11월5일까지 수용요구 촉구결의문 보내기로 의결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세진, 장유덕, 이정우)는 최근 울진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집행위원회의를 열어 `8개 대안사업에 대한 조속한 이행 촉구`를 의결하고 군민의 힘을 결집해 강력한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범대위 집행위원회의는 8개 대안사업 추진현황 및 발전소 장기 가동정지에 따른 지방세 감소를 비롯해 36번 국도 교차로 건설 요구 및 복원 원천 반대, 울진군 도시가스 공급 관련 현안, 죽변 비상활주로 폐쇄 요구 등 울진군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8개 대안사업 이행 촉구를 최우선 현안으로 선정하고 관련 결의문을 발표하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주) 등에 11월5일까지 수용을 요구하는 촉구 결의문을 보내기로 의결했다.범대위는 8개 대안사업의 즉각적인 이행과 한울원전 현안문제 해결 없이는 신한울원전 1, 2호기의 즉각적인 건설 중단과 추가 원전관계시설 건설 행위에 대한 수용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또 결의문 발표를 기점으로 국회, 정부기관과 한수원에 항의공문 발송과 아울러 이행여부에 대한 회신 결과에 따라 해당기관을 항의 방문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범대위와 울진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강력하게 투쟁해 나아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세진 집행위원장은 “신한울원전 건설과 관련한 8개 대안사업이 공정률 65%에 이르고 있는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울진군민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신한울원전 1, 2호기의 즉각적인 건설 중단 요구 등 정부와 한수원을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범대위는 8개 대안사업의 즉각적인 이행과 원전현안 해결, 주민투표 요구 등을 담은 현수막을 울진군 전역에 달고 투쟁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한편 정부는 지난 2008년 신한울원전 1, 2호기 건설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울진종합체육관 건립, 관동팔경대교 건설, 북면 장기개발계획 시행, 울진 상수도확장사업, 자율형사립고 한수원 건립운영, 울진군의료원 한수원 책임경영, 한수원 휴양소 및 연수원 건립, 신한울원전 건설 및 운영에 지역고용창출 사업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