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생활체육회가 주관하고 북구청이 후원하는 ‘제12회 북구사랑 마라톤대회’가 지난 26일 구민운동장 등 칠곡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5㎞와 10㎞ 두 종목으로 개최됐으며, 10km 423명, 5km 1,606명 등 참가신청자 2,029명과 가족, 단체회원 등 2,500여명이 출전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이 함께 도로를 달려 구청 집행부와 구의회의 상생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에 경남 거제시에서 참가한 박홍석씨가 남자 청년부 10km에서 33분 42초를 기록, 1위를 차지하는 등 5km와 10km, 남·여, 청·장년별 8개 종목 5위까지 토로피와 상장, 상금이 수여됐으며,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와 최연소자에겐 특별상이 주어졌고, 완주자에겐 메달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5㎞를 완주하고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시설물도 확충해 생활체육 저변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