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여성들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사회적 기회가 늘면서 여성의 사회 진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재)대구여성가족재단과 대구시가 지역의 여성 및 가족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성 평등한 지역사회를 실현하고자 비영리 연구기관을 개관했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여성의 잠재적 역량 개발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창조적하고 전문적인 지역 차세대 여성인재를 배출 기여하고자 대구시와 협력해 만든 ‘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는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 내 여성 막강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는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여성, 다문화시대를 주도할 이주 여성 등 지역 활동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이재화 시의원, 허영순 부회장(IBK기업은행지점장 역임) 등 각계 분야에서 지역을 대표할 만한 역량 있는 차세대 여성리더 120여명이 거쳐 가며 더욱 탄탄히 성장했다.특히 전 대구시장 문희갑,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 등 지역 유명 인사들의 강의와 대구의 전통과 문화, 리더십 훈련, 거버넌스 역량 강화 여성, 여성리더의 행동과 습관 등 강의와 체험을 중심으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살들이 챙기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회원들은 2012년 지역 여성의 역량 개발,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시 탕와이현 낌트(Kim Thu) 마을을 직접 방문했다. 베트남 농가의 현실을 마주하며 마을 주민과 정서적 교류를 나누고 대구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베트남 여성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 된 이날의 방문은 후원으로 이어졌다. 미래여성아카데미 제 1~ 2기 회원 27인의 모금액 $1,400로 한베협력센터의 소득증대-암소은행사업을 후원과 최의교 소장의 강의를 통해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전달된 모금액은 향후 한베협력센터 소득증대-암소은행 신규마을 사업 지원금으로 쓰였다.이 밖에 체험을 통한 배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난 달 17일에는 대구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북성로 탐방을 몸소 체험했다. 1960년대까지 상업, 공업, 유흥업, 문화의 중심이었던 북성로, 향촌동, 근대골목, 등을 다니며 대구 근대 역사를 탐방하며 돌아 갈 땐 지역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이러한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리더십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여성으로 성장하는 것, 이것이 ‘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 가장 큰 목표 이다. 아울러 김중순(계명대 한국문화정보학과 교수), 권오성(음악평론가), 김도희(김도희의 성공스피치 대표), 김성미(마음과마음 정신과 원장), 도용복(오지탐험가) 등 강의를 들으며 지식만을 쌓은는 것 이 아닌 자기개발과 삶의 여유를 찿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현재‘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는 총 16회의 강의로 진행하며 강의에 충실이 임하면 수료증을 받는다. 매년 3~4월 지역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주요경력 각오 등 서류 심사를 통해 30명 내외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대구시의 예산과 개인의 회비로 운영된다.미래여성아카데미4기 김명숙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아카데미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됐다” 며 “현재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당당한 여성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무심히 생각했던 지역 내 성차별과 평등성에 대해 생각하는 깊이 있는 시간이 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