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월성 3호기(가압중수형, 70만㎾급)가 지난 9월13일부터 50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일 오전 1시께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7시께 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는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원자력 안전법에 따른 정기검사가 이뤄졌으며 연료관 주기검사,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고압터빈 분해 점검 등을 수행해 원전 안전성을 확인했다.그러나 이번 예방정비 중 지난 9월27일 방수게이트 설치와 뻘 제거작업을 위해 잠수사가 수중작업을 하다 숨졌는데 이에 대해 원전측은 "유가족과 보상문제는 합의를 마쳤으며 사고방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계획예방정비는 사전에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 점검, 정비 등의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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