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t급 바지선과 100t급 크레인 행정선 등 선박 3척 장비와 전문 잠수부 등 30명의 인력투입해 총 건축자재 15t의 해양쓰레기 처리경북도가 독도 주변해역 환경보전을 위해 올해 해저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거작업은 올 6월 1차에 이어 2차로 실시한 것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229t급 바지선과 100t급 크레인 및 행정선 등 기타 선박 3척의 장비와 전문 잠수부 등 30명의 인력을 투입해 폐어구, 부서진 폐어선 잔재 및 폐건축물자재 등 총 15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올해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은 경북도 자체예산 6200만원으로 실시됐다. 지난 6월 1차 수거작업에서는 독도 주변 수심 30m이내 100ha에 이르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해 폐어구 등 4t의 해저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독도 해역 정화사업은 경북도가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2007년부터 국비로 추진한 사업이다. 2010년까지 수심 0~500m, 수거면적 32,140ha에 대해 4년간 총 26t을 수거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사업이 중단돼 오다가 지난해 `제18회 바다의 날`기념식에서 김관용 도지사의 `독도 해양쓰레기 처리방안 강구`현장지시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건의 국비 2억원으로 100ha에 대해 수거사업을 추진 17t의 해양쓰레기를 인양·처리했다.도 김준곤 해양항만과장은 "독도 해역의 해저쓰레기 수거 사업은 단순한 해양생태계 보호 차원의 사업을 넘어 독도에 대한 영유권 확보 및 실질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상징적 측면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다"라며 "내년에도 도 자체사업비 1억원을 반영 독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에서는 수거사업 외에도 올 4월 독도 주변해역 조업 어선 선주·선장 500여명을 대상, 독도 주변해역 해양쓰레기 관련 홍보·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