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 사업, 방위 사업 등 이른바 `사자방`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서영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감사 기간 동안 사자방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서영교 대변인은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왜 국민 혈세를 성과없는 해외자원 외교에 투자해 수십조원의 손해를 끼쳤는지 밝혀야 한다"며 "국가 안보가 위험할 정도로 방위산업에 대한 총체적 비리를 국정조사를 통해 밝히고 검찰 수사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정부는 제대로 된 재정추계를 내놓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무조건 몰아붙여서 되는 일이 아니다."며 "정부와 여야, 공무원, 국민, 전문가가 모여서 함께 이야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