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24.저축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김효주(19롯데)를 따돌리고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허윤경은 2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파야드)에서 열린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7언더파 209타로 김효주와 연장을 치렀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쳐 보기를 범한 김효주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5월 E1 채리티오픈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맛본 우승이다. 올 시즌 2승이다.  2010년 KLPGA 투어에 입문한 허윤경은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이번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강풍이 심해 선수들 상당수가 애를 먹은 가운데 허윤경은 그래도 침착하게 버디 2개로 2타를 줄였다. 올 시즌 5승에 빛나는 김효주도 이날만큼은 이븐파에 만족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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