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육청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14년 농업계고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그램,일환으로 농업강국인 네덜란드 PTC+(맞춤식 농업인기술교육기관)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청과 함께 진행하는『경북 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과 연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졸업 후 가업승계 등을 통해 바로 농촌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 리더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FTA에 대비한 실무위주의 맞춤식 농업선진 기술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네덜란드 PTC+(농업실무교육기관) 현장실습에는 한국생명과학고 및 김천생명과학고의 3학년 재학생 중에서 졸업 후 영농에 정착해 자영 CEO를 꿈꾸는 가업승계자 학생 9명과 교사1명이 선발되어 4주간에 걸쳐 해외선진농업 실무교육을 받았다. 한편, 이영우 교육감은 지난해 직접 네덜란드를 방문해 호르스트시청, LLTB(림버그주 농업원예협회), PTC+(농업실무교육기관)등 3개기관과 MOU를 체결해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 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경북교육청은 이 사업의 추진에 맞추어 도내 농업계고 교육과정에 과제연구 과목을 도입해 주 2일간은 농업현장에서 품목별 수업을 받는 현장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신입생 특별전형을 통해 가업승계자 등 자영자 양성의 목적에 맞는 학생들을 선발해 청년리더를 육성해 정체성을 찾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년째 시행되는 농업선진국 해외역량강화 사업이 농업계고에 새바람을 불어 일으키는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