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건설교통 분야 R&D허브 역할을 담당할 대경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가 문을 연다. 2일 경북대에 따르면 오는4일 오전 11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경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갖는다. 경북대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대경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에 선정됐다.센터는 대구·경북의 특성화된 건설교통기술 연구과제를 기획·수행한다. 또 지역 산·학·연 공동체를 통한 지역맞춤형 기술을 개발하는 등 대구·경북의 건설교통 분야 R&D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센터는 1차 연구과제로 선정된 대경권 선도사업과 연계한 건설 융합 신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4년 8개월 동안 정부지원금 45억원, 기업 대응자금 14억원, 경북대 대응자금 6000만원 등 총 6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연구과제는 경북대 주관하에 안동대, 대구대, 금오공대, 조선대, KAIST 등 7개 대학과 대구테크노파크, 다이텍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등 자체산하 및 정부유관 연구기관,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포함한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대경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장인 김화중 경북대 교수는 “센터는 현재 내년 2단계 사업을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요조사를 통한 새로운 연구과제 개발 등으로 추가적인 정부 지원이 예상된다. 앞으로 센터는 건설교통 관련 R&D 연구기관으로서 지역의 건설 및 교통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동시에 기술개발 성과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