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과 봉화, 영양 일원 산양 100여 마리 서식,겨울철 먹이부족 아사방지 정기적 먹이 공급,현장 모니터링시행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울진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지역주민과 함께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겨울철 산양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1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울진 지역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산양 35마리가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탈진하거나 폐사한 데 따른 것이다.현재 경북 지역에는 울진과 봉화, 영양 일원에 산양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한 아사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먹이 공급과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한다.산양 폐사가 빈발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한 먹이공급대 5곳에 월 2회 먹이를 공급하고 중심 서식지에서 밀려나 저지대로 내려오는 산양에게도 순찰을 통해 수시로 먹이를 공급한다.아울러 서식지 주변에서 탈진한 산양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응급구조체계를 마련해 시행한다. 이 밖에도 밀렵 등에 의한 산양 불법 포획을 막기 위한 단속활동도 강화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경북 지역의 중요한 생물자원이자 멸종위기종인 산양의 체계적인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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