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청은 지난 1일 영남 알프스 및 8일 가야산 일대에서 관내 32개 중학교 학생과 교사 220여명이 참여하는 ‘2014. 원더풀 서부 사제동행’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대구서부교육지원청에서 사제동행 학교문화 조성을 통한 따뜻하고 인간미가 살아있는 인성교육을 위해 테마형으로 계획됐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낯선 일상, 자연과 길을 만난다. 모두가 스승이다.’로 정하였다. 영남알프스에서, 억새풀 비단물결 아래 학생 3명과 인솔 교사 1명이 한 조를 이뤄 함께 걸으면서 다양한 미션수행을 하며 간월재까지의 등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눴다. 또한 가야산 소리길을 걸으며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불어 살아가는 협동심,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배우고 느끼는 자연 친화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안전하고 살아있는 공정여행’을 원칙으로 한 이번 사제동행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함께하는 공정여행, 지역문화를 아끼고 사제가 소통하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원더풀 서부 사제동행’ 행사는 학교와 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해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일선학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교만 교육장은 “이번 사제동행은 학생의 마음과 눈높이에 맞춘 선생님과의 추억 만들기로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형성 및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주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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