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동과학대 간호학과가 12일 도서관 5층 세미나실에서 제4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한다.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 간호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랑의 다짐을 하는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2학년 학생 194명과 학부모 및 내외빈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축시낭독, 촛불점화, 나이팅게일 선서, 총장격려사, 축사, 축가, 교가 제창의 순으로 열리며, 특히 스스로의 몸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점화를 통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김효정 간호학과 학과장은 “간호인으로서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바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이라며 ”선서식에서의 다짐을 잊지 않고 고귀한 생명을 우선시하는 훌륭한 전문 간호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능한 전문직 간호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안동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2012년에 4년제 학제로 개편하였으며, 이번이 4년제 전환 후 두 번째 나이팅게일 선서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