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 중인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12일 대구시는 물산업 선도도시 선점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조성중인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이 사업은 물산업진흥시설과 종합 물산업 실증화시설, 기업집적단지로 구성돼 있다.총 사업비는 3519억원으로 국고 84%와 지방비 16%를 각각 부담하게 된다.이 사업 추진에 따른 효과는 기업집적단지 입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효과, 실증화시설 비용절감효과, 추가매출액 증가 등을 감안하면 총 2조1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규모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64만9079㎡이다.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문 물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세계적 수준의 물산업 전담기관 설치로 기술개발에서 사업화와 수출에 이르기까지 물산업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게 된다.특히 물산업 기술의 실증화 시설을 실 규모로 제공해 개발된 기술의 시장진입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환경부는 올해말까지 사업체계, 연구단 구성, 사업별 추진일정 등 상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사업을 추진, 오는 2017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시는 이미 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두산중공업과 효림산업, 경북대, 계명대, 대구테크노파크 등 물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 45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해 2015세계물포럼 대회와 연계한 네트워크 추진이 필요한 사업이다. 총회 개최전까지 조성사업 실행을 위한 T/F를 구성하는 등 총력 대응해 성공적으로 조성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