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선발된 최민정(16·서현고)이 시니어 무대 개인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8초97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최민정은 주니어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실력을 뽐내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선수다. 국내 대회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를 제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니어 무대에 나설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태극마크를 다는데 성공한 최민정은 월드컵 1차 대회를 치르며 적응을 마쳤다. 그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의 금메달 수확에 힘을 더했고, 여자 1000m 은메달을 수확했다.최민정은 두 번째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라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였던 심석희는 여자 1500m에서 2분39초089를 기록해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남자 15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은 모두 한국의 차지였다. 박세영(21·단국대)은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2초6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3~2014시즌부터 월드컵대회에 나선 박세영이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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