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노사가 지난 12일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 했다고 16일 밝혔다.포항공장에따르면 올해 임·단협 주요 합의안은 기본급 4만2000원과 정기승급 2만2320원 인상, 교대 및 환경수당 1만3877원 인상, 성과금 300%, 격려금 85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다. 아울러 노사 양측은 5조3교대 도입 논의를 오는 2020년까지 진행키로 전격 합의했다. 통상임금 문제는 소송 결과에 따라 임·단협 종료 후 임금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다른 그룹사의 합의사항에 준하는 결과를 도출키로 했다.올해 임·단협 최대쟁점이었던 포항공장 투자건은 단계적으로 20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수강 생산을 위해 전기로 1기와 가열로 1기 증설, 정밀압연기 추가 도입 등의 투자를 통해 포항공장을 특수강 전문공장으로 특성화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앞서 노조(지회장 김용수)는 이번 임·단협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원 1434명 중 13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854표(63.21%), 반대 494표(36.57%)를 나타냈다. 인천은 27일부터 29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원 1885명 중 1754명이 참여해 찬성 986표, 반대 748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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