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대구에서 인문계 최고점은 397점, 자연계에서는 만점자가 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고3 응시자 2만2881명의 가채점 결과 390점 이상 인문계는 작년대비 14명이 감소했으나 자연계는 22명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380점 이상 누적인원은 작년대비 인문 8명, 자연 53명이 증가해 최상위권 성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원점수 기준으로는 국어영역이 어려웠고 수학·영어·탐구영역은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가장 어려웠던 국어 B형은 작년 대비 원점수 기준 8.2점이 감소했으며, 수학 B형은 13.9점이 증가해 올해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영역별 만점자 수도 국어 영역은 감소했고 수학 영역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어 A형은 158명(1.38%), 국어 B형은 7명(0.06%), 수학 A형은 330명(1.34%), 수학 B형은 220명(3.03%)이 만점을 받았다. 영어영역 만점자는 766명(3.25%)이다.시교육청 김태진 장학사는 "중상위권과 중위권의 동점자가 많이 발생하고 그 점수 폭도 좁아 미세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에 비해 수준별 영어의 폐지, 분할모집 폐지, 정시 모집 군의 이동 등 변화가 많으므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등에 대해 면밀하게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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