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병원에 이어 학습여건은 기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까지 가득~가득~대구시민 상당수가 수성구를 ‘제2의 강남’이라고 부르고 있다.‘강남8학군’에 못지않은 학구열을 지닌 학교와 뛰어난 스펙의 강사들의 모여 있는 학원, 거기에다 맘 편히 공부할 수 있는 주변 환경 등이 집결돼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는 수성구의 아주 작은 단편만을 살펴봤을 때 얘기다. 그야말로 수성구는 하나의 작은 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의료·문화·교육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휴일마다 사람들이 들끓는 관광명소, 오랜 역사의 흔적을 지닌 각종 문화재, 의료관광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병원 등은 이미 설명하지 않아도 수성구의 중심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민은 물론 해외관광객까지 찾는 수성구의 관광명소주말만 되면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한 수성못은 여러 나들이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수성못을 중심으로 남녀 커플 혹은 가족 등이 봄·여름·가을·겨울 할 것 없이 계절마다 느껴지는 수성못만의 정경을 구경하기 위해서다.이미 수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수성못을 찾는다는 건 대구사람이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수성못에 떠 있는 오리배를 이용해 남녀 커플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수성못이 훤히 보이는 커피숍 등에도 지난 추억을 이야기 삼아 오랜 사랑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수성구엔 가볼 곳이 넘친다.도심 속의 공원이자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동대구로’, 국내·외 방문객에게 최고의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들안길’, 동심의 푸른 꿈을 심어주는 체험과 탐구의 학습장 ‘어린이회관’, 대구 향토문화유산과 고결한 선비정신이 서려 있는 ‘국립대구박물관’, 질 높은 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수성아트피아’, 도심 속의 친환경 휴식공간 ‘수성패밀리파크’ 등이 그것이다.수성구의 이런 ‘가볼 곳’은 대부분의 대구시민이면 다 아는 곳으로 이미 즐거운 여가생활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수성구청은 지역주민과 대구시민의 수준 높은 여가생활을 위해 ‘수성구 홈페이지’에 관광명소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대구의 오랜 역사가 담겨져 있는 수성구의 문화유적지수성구엔 대구의 오랜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재가 곳곳에 위치해 있다.영영축성비, 대구부 수성비 등이 그것이다.영영축성비는 조선후기 경상도관찰사 겸 대구도호부사였던 민응수가 임진왜란으로 허물어진 대구읍성을 쌓은 뒤, 그 규모와 공사과정을 기록해 1737년(영조 13)에 세운 것으로 공사기간은 1736년 1월부터 6개월 정도가 걸렸으며, 동원된 인원만 7만8천34명에 이른다.영영축성비는 수성구 팔현길 248 (만촌동)에 있으며, 많은 외국인관광객들이 대구의 유적을 구경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또 대구부 수성비는 역시 조선말기 경상도관찰사 겸 대구도호부사였던 김세호가 경상감영의 성을 대대적으로 보수한 뒤 그 사실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성을 세우는 기간 동안의 일들이 기록돼있다. 이외에도 수성구는 무형문화재를 비롯해 문화재자료, 기념물 등 여러 역사의 흔적을 보유하고 있어 대구시민 및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수성구를 찾고 있다.◆ 최적의 의료관광 인프라 갖춘 수성구수성구는 병원 35곳, 한의원 187곳, 친과의원 155곳 등 700여개의 의료기관이 있는 곳으로 대구시 전체 3천300여개 중 21.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구의 중심지인 범어네거리는 명품거리 수성맨해튼으로 조성돼 의료·금융 등의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수성구 전체 의료기관 중 29/3%의 우수한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다. 또 2008년부터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조성 중인 수성의료지구와 관련,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숙박시설, 관광,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류형 의료관광단지(헬스 리조트)’가 조성될 예정이다.수성구는 의료관광에 있어 ‘수성구 의료관광 원스톱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는 ‘정보수집·상담, 출국준비·출국, 의료서비스, 요양 및 관광, 귀국, 사후관리’ 순으로 기획된 서비스이다.수성구청 관계자는 “수성구는 곧 있을 의료관광에 있어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수성구의 이름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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