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문화시설,힐링이 있는 곳대구 최고 도시근린공원 달서구 북동쪽이자 대구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두류공원(頭流公園)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구 최고의 도시근린공원이다. 총 면적 1,653,965㎡의 넓은 면적과  편의 시설로 인해 대구의 큰 행사는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일이 많다.지난 7월 권영진 대구시장의 취임식도 두류공원에서 열렸으며 치맥축제 등 지역의 굵직한 행사장소로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걷기대회, 벼룩시장, 농산물 판매행사, 등 대구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들도 열려 시민들의 실생활에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두류공원은 두류산과 금봉산을 중심으로 주봉으로 두리봉과 모그동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월드(구, 우방타워랜드)가 들어선 곳은 두류산이고 문화예술회관 뒷산은 금봉산이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두류산은 둥글게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으로 부르던 것을 지명이 한자화 될 때 같은 의미의 주산 또는 두류봉으로 쓰여오다가 근래에 와서 두류산으로 굳어졌다. 1965년 2월 공원으로 지정되어 197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돼 현재에는 체육·교양·문화 및 위락시설을 고루 갖춰 대구 시민들의 사랑받는 공원명소로 불리고 있다.두류공원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목적 편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주요 시설로는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축구장△야구장△다목적운동장△수영장△테니스장△롤러스케이트장△골프연습장△유도관 등의 체육시설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생활 및 여가생화를 위한 편의 시설로는△두류도서관△조각동산△2·28기념탑△야외음악당△대구관광정보센터△성당못△분수대△금용사△대성사 등이 있다.이 밖에 공원 내 여러 기념비와 대구의 랜드마크가 된 이월드(83타워)등 가까이 있어 더 좋은 두류공원을 쏙쏙들이 드려다 본다.공원입구 들어서면 낙엽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두류도서관에서 산마루까지 이어지는 낙엽거리는 11월 초에서 중순까지를 낙엽기간으로 정해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둬 시민들이 가로수 낙엽을 밟으며 자연경관과 함께 걸을수 있는 여유를 준다.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가을을 주제로 한 시 낭송회, 사진찍기, 거리화가의 그림 그리기, 낙엽줍기 및 밟기 등의 각종 행사도 열린다.낙엽거리를 걸어 올라오면 제일 처음 눈에 보이는 탑이 있다. 바로  2·28기념탑 이다. 1960년 2월28일 민주당의 선거유세가 계획된 날에 경북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인권탄압과 학원탄압에 항거해 1천여명의 학생들이 구보행진을 한 학생 의거이다  이는 5.16 혁명의 기폭제가 됐다. 이 탑은 원래 명덕 로터리에 위치했으나 현재 두류공원 내에 옮겨져 새로이 세워졌다.  2·28기념탑과 함께 애국지사 박희광을 추모하는 기념비와 대구출신의 작가들의 시비가 곳곳에 세워져있다. 박희광(1905.2.15~1970.1.22)는 독립운동가로 경북 선산출신이다. 만주등지에서 독립운동활동했으며 여순감옥에서 15년간 복역했다. 이후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 이를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또 고월 이장희(1900~1929)시인의 시비를 비롯한 이상화(1901~1943)시인 백기만(1902~1967) 시인의 시비와 대표 작품 등 대구 출신 작가들의 간단한 약력이 시비에 새겨져 있다. 기념탑의 안쪽 주차장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야외 음악당을 만날 수 있다.사람들은 두류공원하면 야외음악당을 많이 떠올린다. 택시를 타고 “야외음악당으로 가주세요”라고 하면 약속 장소에 도착 할 수 있을 만큼 이제는 공원 내 단순한 야외무대를 넘어 지명으로 사용된다.부채꼴 모양의 독특한 무대 구조로 고정객석 1080석을 포함해 최대 3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대규모 야외 공연장으로 무대 및 공연 부속시설에다 첨단의 음향·조명·기계설비 등을 갖췄다. 또 야외의 장점을 한껏 살려 녹음이 우거진 7,8,9월 동안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공연이 연이어 열려 자연 속에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문화시설이다.특히 넓은 잔디광장이 객석이 돼 문화공연을 부담없이 접할 수 있어 관객들은 물론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에게도 최고의 무대로 뽑힌다.연주자들의 공연은 관현악 오케스트라, 째즈, 월츠, 오페라, 팝오케스트라, 연극, 콘서트, 노래자랑, 영화상영, 국악, 군악대연주, 어린이합창단, 구연동화, 바디페인팅 등 모든 장르를 다양하게 아우르고 있다.이밖에 코트수 9면에 유니버시아테니스장과 경기장면적 12.633㎡에 8개 레인 1391석을 보유하고 있는 두류수영장 19천명의 수용이 가능한  두류 야구장 등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체육 시설이 포진해 있다.문화를 즐기고 건강을 챙겼다면 이제 성당못을 산책하며 두류공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공원 내 있는 성당못 일대를 옛날에는 성댕이, 상댕이라고 불렸다. 1910년이후 성당동이라고 불렸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예부터 성당못이라고 했다. 이곳 성당못이 있던 자리는 조선 중엽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가)이 이곳을 지나다 보니 그 자리가 아주 명당이라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고 해서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못을 만들었다고 한다.성당못은 거북섬과 학섬, 분수섬, 부용정, 삼선교, 분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름에 펼쳐지는 멋진 분수쇼는 더운 대구 날씨를 한껏 시원하게 해주고, 밤에는 아름다운 불빛 아래 성당못이 유려해서 여름밤 열대야를 식혀주고 산책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된다. 성당못의 사계는 주위에 심어져 있는 나무와 주위의 녹지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데 멀리서 보이는 삼선교가 계절의 운치를 살려준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시 속 숲 두류공원, 이번 주말에는 문화와 건강 힐링이 공존하는 두류공원에 들려 가족과 연인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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