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에서 주식투자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 기업의 주가가 적정주가보다 낮을 때 사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투자의 고수들은 가치투자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주인 입장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가치투자자라면 자신만의 투자원칙과 목표를 세우고, 그들이 투자한 주식을 애인처럼 사랑하라고 말한다. 전자와 후자 모두 ‘투자의 성패는 오직 투자자의 판단과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로, 투자자들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투자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기업의 성장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정을 갖고 기업에 대한 접근을 한다고 해도 개인투자자들이 속속들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상장된 1800여 개의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에 비해 축적된 데이터가 적다.  기업에 대한 정보의 차이로 인해 수익을 내기 힘든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이나 외국인들에 비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치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기업을 분석하고 연구한다고 해도 그 기업에서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내부자)만큼 기업에 대해 알지 못한다.  기업의 내부자들은 회사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무엇인지 등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 수 있다. 기업을 그들보다 잘 아는 사람도 없다. 기업의 직원 중에서도 특히 기업을 투자자에게 홍보하고 소개하는 IR담당자는 그 기업에 대한 핵심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개인투자자들이 기업의 내부자에게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IR담당자와 전화하기, 기업 탐방하기가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IR담당자와의 질문과 대답의 대화로 진행이 된다. 가치투자의 고수로 불리는 한 사람은 한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여러번 IR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잦은 탐방으로 IR 담당자와 친분을 쌓는다고 한다. 이러한 교류가 진행됨에 따라 그들은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 좀 더 고급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정리해보자면, 개인투자자들은 기업 탐방과 전화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 수 있다. 기업 분석은 앞으로의 전망 등을 예측할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기업탐방과 기업분석을 열심히 해, 마치 그 기업의 직원 수준으로 연구해야 할 것이다. 윤 순 숙 투자전문 Bill 플러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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