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경북대 수시모집전형 논술(AAT)이 22일 인문사회계열은 오전 9시 30분께부터 11시 10분께까지, 자연계열은 오후 3시 30분께부터 5시 10분께까지 100분간 실시됐다.327개 고사장에서 총 1만1064명이 응시(모집인원 1117명, 지원 2만3972명, 응시율 46.15%)한 이번 논술(AAT)은 오전과 오후에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Ⅰ·Ⅱ로 각각 분리해 시험을 치렀다. 경북대 201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에서는 논술(AAT) 성적을 100% 반영한다.경북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 최저수학능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대는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의 최종합격자를 다음달 6일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경북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여러 과목에서 순차적으로 습득한 단위 기본 개념들을 충분히 소화해 주어진 과제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인문사회, 자연계열 모두 제시한 자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해 자료와 결부된 과제를 침착하게 해결하는 지적 순발력, 정확한 표현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형태로 출제했다.경북대 논술(AAT) 인문사회계열 문제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거나 사회 현실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주제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다뤘다. 6개의 주제와 관련해 제시문에 대한 독해 및 분석 능력, 논리적 추론 및 기본 개념의 정확한 응용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논술(AAT) 인문사회계열 문제는 다양한 문헌에서 발췌한 제시문을 주고 각각의 자료와 결부된 질문에 대해 단답형 또는 50자~250자 이내로 약술하는 형식으로 출제됐다. 단 지난해에 비해 과제의 해결 결과를 완성된 문장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좀 더 강조됐다.제시문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고전적 정치사상의 현대적 변용 △정치현상에 대한 계량 및 통계적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 △현대 소비 사회에서의 인간 존재 양태에 대한 성찰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사회적 연대의 회복 가능성 △언어와 인식의 관계에 대한 성찰 △과학과 예술의 차이와 궁극적 합일에 대한 성찰 등을 주제로 다양한 고전과 명저에서 발췌해 정리했다.논술(AAT) 자연계열 문제는 △정다면체를 이용한 확률게임 △도형의 대칭성과 일대일 대응 △현수교의 길이 △다이오드를 포함한 회로 분석 △분자의 구조와 산의 세기 △유전자, 염색체 구조 이상 △태풍과 사태 등 수학, 물리, 화학, 생명 과학, 지구 과학의 각 교과영역 별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대표성 있는 주제를 선택했다. 또한 자연계열 II(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의 경우 수학 II, 과학 II 과정의 내용도 변별력 확보를 위해 일부 포함됐다.주제와 함께 제시된 다수의 문항에 대해서는 단답형 또는 약술형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출제됐다. 제시된 문항을 통해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수리·과학적 원리와 이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한 사례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