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구미 산동중학교 윤용호 교장이 2014년도 제13회 한국사도대상을 수상했다.한국사도대상은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사도상 운영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며,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사도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각계 지도자와 교육 원로들이 뜻을 모아 후배 교원들에게 주는 영예로운 상으로 시·도별 1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윤 교장은 37년 10개월간 헌신과 사랑으로 경북교육 인재 육성에 매진해 왔으며 다음과 같은 공적을 이룩해 수상했다.교사로서 최선을 다하며 전문성을 갖췄다.1976년 거창상고 교사를 시작으로 교사 생활 대부분을 특성화고(옛 전문계고)에 근무 하면서 어려운 학생과 학습부진에 힘들어하는 학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교직생활을 수행했으며 학생들에게는 이해와 사랑으로 동료교사들에게는 존경과 협동심으로 늘 배우려는 자세로 현장연구, 교육자료전, 교육용소프트웨어공모전, 특별연구교사, 산업교육페스티벌 교사연구발표대회 등 15회에 걸처 다양한 연구실적을 거양, 전문성을 갖췄다.교육전문직으로 경북도 교육 발전에 앞장서 왔다.2000년 예천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면서 교육현장에 ICT활용을 통한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 지역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002년 경북도교육청으로 이동해 사이버가정학습 운영과 교원 정보화 연수를 실시했고, 또한 산업교육페스티벌을 유치, 직업교육 발전에 앞장서 왔다. 교감으로 성실과 열정으로 관리자 역할을 수행했다.구미정보여고 교감으로 근무하면서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교육 내실을 다지고 취업약정제 및 산학연계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전문계고 특성을 살린 직업교육을 실시해 2008년 전문계고등학교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전문계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교감으로 관리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교장으로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학교경영으로 학교발전을 이룩했다. ‘Best of the Best in Korea’란 학교비전과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의 전 행정력을 교실 수업개선에 맞추어 교원들의 능력을 개발하였고 조직 구성원의 화합과 참여를 이끌어 민주적인 경영을 실시했으며 학교시설 및 환경을 유지 관리, 자원을 아끼고 예산 집행에 있어 투명성과 집행의 효율성을 감안, 학교장의 책무를 다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중학교 따세모 봉사동아리와 고등학교 인터렉트 동아리를 활발히 운영해 따세모 동아리는 ‘2012경상북도 청소년활동’ ‘대상’을 수상,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인터렉트 동아리는 ‘2013-14 로터리 회장표창’을 받았다.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실습실에서 생산된 제빵을 매주 전달해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특히 미래지향 교육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해외 취업을 확대함으로 ‘2011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최우수학교’로 교육부 장관표창을 받음으로 전국 최고의 고등학교로 부상시켰으며 학생들은 각종 전국기능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고 특히 KBS 스카우트에서 2번이나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수상소감을 말하는 윤 교장은 “갑자기 주어진 과분한 상에 부끄럽고 송구하다”며 “앞서 계신 훌륭하신 선생님들을 대신해 받는다는 생각에 고개를 숙이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산동중학교에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