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는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노조는 "경북대병원이 의료영리화의 흐름 속에 규모 확장을 위한 제3병원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곧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만들어 낼 것이고 이를 해결할 명분으로 영리사업을 강행해 환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구조조정과 비정규직 확대, 단협 개악 등 노조탄압의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조는 이에 따라 "의료영리화의 흐름에 앞장서고 있는 경북대병원의 행태를 막아내기 위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대병원 청소노동자 등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민들레분회도 임단협 체결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했다. 현재 파업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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