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캐릭터에 트랜스미디어 전략 접목다양한 신산업 진출 기획 안으로 금상 수상 계명대 KCG(Keimyung Consulting Group) 소속 신유수(27, 남, 경영학과 4학년) 학생이 최근 롯데그룹에서 주최한 ‘제5회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롯데제과 부문 금상(1위)을 차지했다. ‘상상하라! 당신의 롯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롯데그룹 17개 회사 중 1개사를 선택, 제시한 상황에 맞는 자유주제를 선정해 개인 또 팀별로 1개 주제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졸,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휴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계명대 신유수 학생은 롯데제과의 인기 제품인 ‘말랑카우’를 기반으로 ‘롯데제과의 캐릭터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방안’이란 기획안을 제시해 금상(1위)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수상자에게는 인턴전형 지원 시, 인턴십 기회 부여 혹은 신입공채 지원 시, 면접 기회가 부여돼 이번 입상으로 채용 우대혜택까지 누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4일까지 아이디어 기획서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1차)를 통해 본선 진출팀(자)을 선발했으며, 11월 17일 롯데제과 본사(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본선 PT(발표) 심사(2차)를 거쳐 최종 수상팀(자)을 가렸다. 이런 가운데 신유수 학생은 제과 캐릭터의 경우, 기존에는 다른 산업 진출에 거의 활용되지 않은 점에 주목, ‘말랑카우’에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접목시켜 영화, 소설, 웹툰 등 여러 산업 영역에 걸쳐 영유아는 물론 키덜츠 층까지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본선 PT 발표에서는 ‘말랑카우’캐릭터를 직접 점토로 제작해 심사위원들에게 제시, 현실가능성을 피부로 느끼게 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계명대 신유수 학생은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참여해 금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축하인사를 받고서야 수상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출전 당시 수상혜택이 좋아 동상만 받아도 만족한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팀원을 구하다가 스케줄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혼자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겨우 마감시간에 맞춰 기획서를 제출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수상혜택 중 하나인 인턴십 기회를 잘 살려고 보고 싶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KCG(Keimyung Consulting Group)는 2006년 경영대학 내 기업을 연구하는 스터디‘산업기업 연구회’로 출발해 2008년 공모전에 집중하기 위해 공모전 전문 스터디로 거듭났다. 2008년 첫해 전국규모 공모전 12개 대회에서 입상,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최근 6년 동안 100여개 대회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쓸며 공모전 전문스터디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최근 ‘제6회 파나소닉 대학생 홍보대사 PR 챌린지’에서 ‘펀(Fun)치(治, 치유하다)데이’를 기획, 제안해 대상(상금 1,000만원)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