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4~25일까지 도내 TaLK 원어민 장학생 85명을 대상으로 경남 하동 및 남해안 일원에서 한국문화체험을 가졌다.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원어민은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방과후 수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ㆍ영국ㆍ캐나다 등 외국대학의 대학생과 재외동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경북에는 전국 419명의 원어민 장학생 중 85명이 배치되어 전국 최다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이번 문화체험은 한국 문학의 거장 소설가 박경리의 `토지`의 배경이 되는 경남 하동의 `최참판 댁`과 임진왜란 당시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대첩의 현장인 `진주성` 그리고 통영의 `거북선`과 `전통공예관` 등에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원어민들에게 이번 문화체험을 계기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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