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달 26일 사회적·마을기업, 협동조합의 물품·서비스에 대한 모니터 활동 및 생산 제품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업체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될 제5기 사회적기업 주부서포터즈단을 선발하고, 대구시청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대구 사회적기업 주부서포터즈는 2010년 8월 전국에서 최초로 구성·운영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홍보사업으로 지난 4기 동안 총 75명의 서포터즈 요원들이 생산제품 모니터 활동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지역 사회적기업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제5기 발대식은 4기 성과에 대한 보고회, 위촉장 전달, 5기 활동에 대한 임무, 활동계획 소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에 거주하는 20~50대 주부 2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단은 기존의 사회적기업 홍보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활동범위를 넓혀 매월 4인 1조로 기업을 방문해 업체 현황, 생산 물품 사용 후기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월례회의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아이디어 등 다양한 정보를 제안하고 교환하게 된다.서포터즈단의 활동은 오프라인상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의 SNS 등을 통해서도 널리 홍보돼 온라인상에서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양광석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기업 주부서포터즈단 운영을 통해 가정에서의 주된 소비 주체인 주부들의 사회적·마을기업,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입소문을 통해 물품 및 서비스의 구매를 유도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홀로서기 기반을 다져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