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가 20대 총선부터 전략 공천을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무성 대표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져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혁신위는 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안에 의견을 모았다.혁신위 간사인 안형환 전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전략공천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여성·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에 대해서는 전략공천은 하지 않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안 전 의원은 "전략공천을 일부에서 하면 국민공천제도의 원칙이 훼손되기 때문에 여성이나 장애인 등 소수자에 대한 배려 부분은 가산점을 (부여) 한다든지 다른 방법을 통해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어느 지역을 정해놓고 이 지역은 여성에게 그냥 낙하산 식으로 공천하는 제도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혁신위는 또다른 공천제도 개선방안으로 국민공천제도(오픈 프라이머리)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혁신위는 이같은 내용의 입법안을 만들어 이번 주 안으로 의원총회에서 보고하고 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안 전 의원은 "구체적인 입법안을 만들어 이번 주 안에 의총에서 보고하기로 했다"며 "오늘 간담회는 김무성 대표가 참석해서 위원들과 열띤 난상토론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