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흥기씨 상임 감사위원 선임에반발, 아침 출근 저지 투쟁나서 한국가스공사 노조가 정치권 출신 인사를 상임감사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출근저지에 나서는 등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조원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흥기(55)씨를 상임 감사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4일 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노조는 선임 뒤 1일 임명장을 받은 김 감사가 출근하는 2일부터 매일 아침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노조 측은 김 전 보좌관의 전문성 부족과 자질 부족을 이유로 선임에 반대해왔다. 특히 새누리당 대선캠프에 몸담았던 점 등의 이력을 들며 `정피아`라고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이와 관련 노조는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김 감사위원에게 1년뒤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중간평가와 가스공사 공공성 확보 등 4개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이종훈 노조지부장은 "김 위원은 인근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조요구에 대해 뜻에는 동의하지만 문서 확약은 부담스럽다고 하는 상황"이라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거나 자진사퇴를 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출근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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