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15일 대구연구개발특구 내에 2개의 연구소기업이 동시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립된 2개의 연구소기업은 대경권을 대표하는 전통중견기업이 설립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연구소기업 :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중 20퍼센트 이상을 기술 출자(기술가치 평가를 통한 현물)하고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 ㈜이케이덱(대표 장길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을 출자하고 대구지역 중견기업인 한국델파이㈜와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인 에트리홀딩스㈜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됐다. ㈜이케이덱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차량용 영상처리 기술과 한국델파이㈜가 보유한 자동차 부품 분야의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하여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차량용 운전보조장치)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기대하고 있다. ㈜이케이덱 모기업인 한국델파이㈜는 대경권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국내외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케이덱 장길현 대표이사는 “한국델파이는 지난 1984년 대구 달성산업단지에서 출범한 기업으로, 연구소기업제도를 통하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손을 잡고 자동차 첨단기술 분야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 ㈜평화기술연구원(대표 이재욱)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기술을 출자하고 대구지역 중견기업 평화홀딩스㈜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기술지주회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됐다. ㈜평화기술연구원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기술을 출자 받아 스마트폰용 MEMS(Micro Eletro Mechanical Systems, 미세전자기계기스템) 마이크로폰 및 자동차용 MEMS 기반 음성인식시스템을 개발해 국내ㆍ외 시장에 선보인다.㈜평화기술연구원 모기업인 평화홀딩스㈜는 평화산업㈜, 평화오일씰공업㈜, 평화기공㈜, 평화씨엠비㈜ 등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에서 14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지주 회사다.평화홀딩스㈜ 김종석 대표이사는 “평화홀딩스는 지난 60여년 동안 대구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 연구소기업 제도를 통하여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스트 및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대구특구본부 배용국 본부장은 “대구경북의 전통 제조기업들의 우수한 비즈니스 역량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경권의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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