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부머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의 비율이 무려 74%, 이중에서도 거주주택 이외의 부동산이 전체의 36%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베이비 부머가 은퇴 전, 부지런히 모은 돈으로 부동산을 구매해 은퇴 이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토지와 수익형 상품 등의 투자를 통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통계청이 2012년 발표한 ‘가구주 연령계층별 자산 및 부채 현황’에 따르면 50~59세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비율은 74.6%, 60세 이상은 75.1%로 집계됐다. 이처럼 베이비 부머의 보유자산 중 부동산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수도권의 집값 침체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극심한 전세 난으로 인한 주거 불안을 막기 위해 막대한 자산을 부동산에 쏟아 부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부동산 중에서도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의 연령대별 보유 비율은 무려 50대가 39.2%, 60대 이상이 36.3%로 임대나 수익형부동산, 토지 등에 투자하여 은퇴 이후 제2의 월급통장을 챙기려는 베이비 부머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실제로 증권과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72의 법칙이 있다. 72를 이자율로 나누면 원금의 2배가 되는 개략적인 기간을 구할 수 있는 계산법으로 가령 매달 10%의 수익을 거두는 1억 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구입했을 경우 약 7.2년 정도면 원금의 두 배인 2억 원으로 자금을 불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최근 수익형 상품 중 가장 호조세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신도시 상가다. 교통, 인프라 등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신도시의 특성상, 상가는 입지 안정성에서 탁월한 강점을 지니게 되기 때문. 특히, 신도시는 기본적으로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오피스와 업무시설을 대거 유치한다는 점도 상가 분양에 유리함을 더한다.출퇴근이 유리하고 배후 수요가 풍부한 대규모 오피스텔도 투자자들의 선호대상 1순위다. 거주 주택의 규모를 줄이고 여유 자금을 오피스텔에 투자해 은퇴 이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유리하기 때문이다.신세계건설은 동대구역 인근 대구 신천동 326-1번지 일대에 ‘동대구역 부띠끄시티Ⅱ’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지하 5층~지상 18층, 2개동, 전용 21~51㎡로 구성되며 총 836실로 이뤄진다. 제이스피앤디그룹(부회장 이용백)이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며 오피스텔 분양과 동시에 상가분양도 진행한다.동대구역 부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대구시 개발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오피스텔과 함께 메리어트호텔과 함께 들어서 호텔식 서비스와 연계된 오피스텔 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이미 지난해 5월 분양된 부띠크시티Ⅰ이 분양된지 1개월만에 100% 분양이 완료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피앤디밸리(대표이사 이용백)의 관계사인 피앤디그룹은 최근 대구의 토종기업인 제이스그룹과 사실상 합병해 제이스피앤디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