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장년층(長年.50~64세) 고용 안정화를 위해 장년 취·창업지원기관 간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함윤주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경제학박사)은 오는 4일자 `대경 브리핑` 425호에 `지역 맞춤형 플랫폼으로 장년 일자리 늘리자`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함 위원은 "지역 장년층 고용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장년 일자리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취·창업지원기관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생애 단계별 고용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년 특성과 산업여건에 맞는 일자리 종합대책을 세우고, 정부의 장년 고용정책에 맞춰 장년고용 인식 개선 캠페인과 작업장 개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중견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생애경력진단 전문기관인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확충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제조업에서는 재직 연장을 위해 장년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세대통합형 창업모델을 확산해야 한다"며 "더구나 서비스업은 업종·고용유형별로 세분화 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함 위원은 "대구·경북 장년인구 고용률이 70% 이상으로 매우 높지만 장년 근로자의 평균 임금수준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등 일자리 질이 낮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