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9일부터 모노레일로 건설한 도시철도 3호선을 영업시운전한다고 6일 밝혔다.  2014년 4월부터 지난 4일까지 10개월에 걸쳐 본선 시운전을 한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본선 시운전에서는 도시철도법 규정에 따라 성능시험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편성 열차별로 주행, 제동, 자동운전 등 15개 분야 271개 항목에서 공차와 만차, 자동·수동운전 조건으로 검사를 했다.  하·동절기 강풍, 혹한, 강설 등 시험을 완료했고 각종 안전설비 시연도 끝냈다.이에 따라 3호선 개통 때 운행하는 조건과 동일하게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전반적인 운전체계와 종사자 업무 숙달, 모노레일 시스템 정상·연계 작동 상황을 종합 점검하는 과정이다. 영업시운전에서는 일반 승객을 태우는 것은 아니고 영업운전과 마찬가지로 열차가 주행한다.  이번 시운전 결과에 따라 앞으로 3호선 개통 일정을 결정한다. 2009년 7월 공사를 시작해 완공한 3호선 모노레일은 총연장이 북구 동호동 차량기지에서 수성구 범물동 범물기지까지 23.95㎞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교통시스템인 모노레일 시운전이 끝나고 마지막 과정인 영업시운전을 한다"며 "철저한 마무리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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