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선로에 뛰어 들었지만, 무사히 구조됐다.7일 대구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35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 영남대 방면 승강장에서 이모(45)씨는 선로에 투신했다. 이씨는 선로에 떨어진 뒤 바로 엎드려 기차가 지나쳤음에도 큰 피해가 없었다. 이날 사고로 열차 운행이 12분가량 지연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가 술에 취해 선로로 뛰어 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