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등 사고다발지역과 생활형 자전거도로 등을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각광을 받으면서 자전거도로 건설, 도시철도 자전거 무료 대여 등 자전거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자전거 이용인구 급증에 따른 자전거 교통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칠성시장 네거리, 본리초교 네거리 등 사고다발지역과 명곡 화남초교 등 노후 불량 자전거도로 2.8㎞를 개선했으며, 올해는 진천 네거리 등 노후 불량 자전거도로 5㎞를 정비키로 했다.특히 사고다발지역인 칠성시장 네거리 등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횡단도로를 건설했다. 또한 신천자전거도로와 연결로 2곳을 설치해 시민들이 신천물길을 따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자전거 교통사고율이 타 도시보다 높은 것은 대도시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3%)이 특별시, 광역시 가운데 1위이며, 자전거 보유율(14%)도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교통사고의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인프라 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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