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345kV 송전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청도송전탑공대위)는 오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14일간 대구시 중구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청도 삼평리 법률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도 송전탑 공사는 지난 해 7월 21일 한전의 공사를 막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업무방해와 집시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청도송전탑공대위는 향후 법정에 서게 될 30여명의 주민과 활동가들에게 형사소송 판결 금액만 최소 1억원 이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른 민사소송인 집행문부여(2억 1880만원) 역시 큰 금액의 벌금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대구의 중견작가부터 신진작가를 포함해 총 9인의 작가들이 조형물과 회화, 판화 등 총 30점을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