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는 24일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함양을 위한 작은 도서관인 `건강보험Zone 27호점`을 열었다.건강보험Zone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설립하는 Book-카페 형식의 작은 도서관을 말하며, 공단은 그동안‘多~韓가족만들기’라는 독자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다문화지원센터 및 지역아동센터 27곳에 건강보험Zone을 개설했다. 대구·경북에는 대구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호점), 의성군구세군도리원지역아동센터(20호점), 경주강동큰나무지역 아동센터(23호점), 대구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6호점)에 이어 다섯 번째다.이날 개소식에는 여러 내외빈과 다문화이주여성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식, 현판제막식 후 건강보험Zone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문화이주여성과 아이들은 비치된 도서를 함께 보고, 트릭아트에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태형 본부장은 “건강보험Zone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요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건강보험Zone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영기 센터장은 “다문화이주여성의 자녀들을 볼 때마다 맘껏 책도 보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었는데 공단에서 소원을 풀어 줬다”며, “공단 직원들의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감사하며, 건강보험Zone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미래를 꿈구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