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대학 구내에 있는 무신고 식품접객업소 4곳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대구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15~26일 지역 내 10개 대학의 구내에 있는 식당,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일괄단속을 실시한 결과, 무신고 식품접객업소 4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단속결과에 따르면 검찰 송치된 4개 업소는 K대학, D공업대, Y전문대의 구내에서 길게는 3년간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을 운영해 왔다.아울러 민생사법경찰단은 K문화대와 T과학대의 구내에서 학생들이 자주먹는 소시지와 허브차 등 유통기한 경과식품을 판매한 2개 업소를 행정 처분토록 담당 구청에 통보했다.김중하 대구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일괄단속을 계기로 행정력 부족으로 오랜 기간 먹거리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던 대학 구내의 패스트푸드점 등을 일제 정비해 대학생들의 식품 안전을 보호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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