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새정치민주연합과 1대1구도로 맞설 범시민 통합후보를 본격 추진한다.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와 민주평화광주회의 등이 참여한 광주지역 시민사회재야 연석회의는 25일 오전 회의를 갖고 `4월 광주 서구을 보선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범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전홍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등 3인이 맡았으며 이들은 4월 광주 서구을 보선에 나설 범시민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범시민대책위는 오는 27일 오후 회의를 갖고 후보추천위 구성과 후보선출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범시민대책위 관계자는 " 강제정당해산심판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이를 방조하고 지역사회의 일당 독점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 새정치연합과 범시민 후보가 1대 1대로 맞대응하는 선거전을 만들기로 했다"며 대책위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범시민대책위 및 후보추천위에는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와 민주평화광주회의를 중심으로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진보연대, 여성단체연합 등 범 시민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범시민대책위는 후보 선출을 위해 정당, 정치조직, 개별인사 등과의 정치협의와 조정을 후보추대위에 모두 위임키로 했다. 범시민대책위 관계자는 "후보추천위는 서구을 보선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심판하기 위해 옛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신당추진 국민모임, 개별인사 등 모든 정치세력을 하나로 한 통합후보를 내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