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심서연(26·대교)이 오는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심서연은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소집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우리 선수들은 긴 시간 함께 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한다. 그렇게 팀이 잘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지난 2008년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심서연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어느덧 경험 많은 베테랑이 됐다.심서연은 "처음 나가는 월드컵이지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부담도 되지만 잘 준비해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수비수로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수비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심서연은 "감독님도 선수들도 많이 느끼는 부분으로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월드컵을 앞두고 키프로스컵과 A매치 등을 통해 그 문제를 잘 풀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2015 키프로스컵`준비를 위해 소집된 여자대표팀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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