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루키` 박성준(29)이 이번 시즌 두 번째 톱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박성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성준은 1타를 잃었지만 순위는 한 계단만 내려갔다.올해 PGA 투어 무대에 데뷔한 박성준은 지난 1월 휴매나챌린지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이번 대회에서도 톱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악천후 탓에 3라운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순연된 2라운드를 마치고 3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폭우와 천둥, 번개 때문에 또다시 순연됐다. 마지막 날 3라운드를 거행한 후 파이널 라운드를 치를 계획이다.리더보드 최상단에는 파드리그 해링턴(잉글랜드)이 이름을 올렸다. 해링턴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이틀 연속 3언더파 67타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해링턴에 1타 뒤진 2위에 랭크됐다.양용은(43)과 재미교포 존 허(25)는 3오버파 143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5오버파 145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7오버파 147타, 배상문(29·캘러웨이)은 13오버파 153타로 부진해 컷탈락했다.한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도 7오버파 147타로 3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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