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지능은 인간의 지능과 일치하지 않는다. 명백하게 드러나는 차이점은 뇌의 크기로, 개의 뇌 크기는 인간의 15%도 채 못 된다. 그러나 뇌 크기가 작은데 반해 감각에 의해 수용되는 메시지를 해독하는 능력은 더 많이 주어졌다.예를 들면 창의력은 많이 떨어지는데, 후각과 연결된 뇌 영역은 인간의 뇌와 비교했을 때 개가 인간보다 40배나 더 많은 세포를 가지고 있다. 개의 지능 용량은 확실히 인간의 지능 용량보다 더 적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동물의 지능은 측정하기도 어렵거니와 정의하기도 어렵다.우리가 개의 지능을 판단하는 근거는 훈련에 대한 그들의 순응성에 따른다. 개는 매우 복잡한 과제를 수행하도록 훈련되고 있는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은 그들의 주인을 잘 인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사람 눈높이의 나뭇가지에도 주의해야 하는 훈련을 받는다. 그러나 특별한 재능을 가지기 위하여 사육되어지는 개는 그 영역 내에서도 고도의 수준까지 훈련될 수 있다.개는 공격 본능은 물론 타고난 방어 본능을 소유하고 있다.개의 공격성은 사실상 인간이 개를 민첩하고 유능한 경비견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공격 본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순화시켜야 했던 속성의 하나였다. 모든 동물들은 사회적 위치 설정이나 성적인 경쟁, 가족, 영토, 음식의 보호 등 자기방어의 상황 아래에서 협박에서부터 명백한 공격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공격적인 행동들을 나타낸다.개는 병기와 같은 강한 턱과 잘 발달된 이빨을 갖고 있기에 외적인 모습만 봤을 때에도 상대에게 위협적으로 보이기에 충분하다. 개의 공격성은 사회적 계급제도의 설정과 유지, 사회적 집단, 영토와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개는 인간이나 다른 개들로부터 자신들의 영역을 방어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그들의 영역을 개와 비슷한 포유동물(말이나 다른 어떤 동물들)에 의해 침범당하면 그들은 대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것은 개가 주인에 의해 익숙해진 방문객들에게 공격적이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주인이 방문객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면 부하 격인 개도 역시 공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주인에 의해 완전히 지배된 개의 경우에만 특별히 해당되는 것이다. 주인이 부재중인 경우에는 어떤 개들은 상이한 양상을 보이는데 그것은 자신들의 영역적인 방어를 위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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